리듬과 습관

매일 깨진다.

매일 리듬이 깨진다.

매일 내가 깨지는 기분이다.

이렇게 만드는 것은 나이다.

아주 불필요한 말과 행동에 시간과 에너지를 쓴다.

그 불필요 중 오할은 온라인에서이고, 오할은 남을 향해서이다.

나의 몸과 마음이 붕 떠있는 느낌이다.

9시부터 3시 나를 위한 시간이 아닌, 일을 위한 시간으로 내주었다.

돈벌이에 나섰다. 경제적 안정 뒤에 찾아오는 것은 작업에 대한 깊이 있는 열망이다.

하지만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생긴 돈을 통해 살 수 있는 것들에 마음을 쏟는다.

악순환이다. 이 악습이 계속해서 악한 리듬을 만들어낸다.

다시 깨부순다. 악한 리듬을 깨부수고 다시 나를,

원 나를 향해 간다.

다짐. 또 다짐.

댓글 남기기